안녕하세요, 맘사이트(Momsight)입니다.
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간소화 서비스가 열렸죠? 다들 PDF 내려받아서 회사에 제출하느라 정신없으실 텐데요.
그런데 제출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찝찝하지 않으신가요? “이거 내고 나면… 나 돈 받는 거야, 아니면 뱉어내는 거야?”
회사에서 2월 월급명세서 줄 때까지 가슴 졸이며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. 홈택스에서 클릭 몇 번이면 ‘예상 환급금’을 1분 만에 조회할 수 있거든요.
오늘은 회사 회계팀보다 먼저 내 성적표를 확인하는 ‘셀프 모의 계산법’과, 가장 헷갈리는 ‘총급여(비과세 제외)’ 입력 꿀팁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드립니다.
1. 팩트 체크: 지금 보는 건 ‘진짜’입니다
작년 10월에 했던 ‘연말정산 미리보기’ 기억나시나요? 그건 9월까지의 데이터로 추정한 ‘가상’이었습니다.
하지만 지금(1월) 확인하는 데이터는 12월까지 확정된 수치입니다. 즉, 지금 계산기 두드려서 나오는 금액이 실제 결과와 거의 99% 일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.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.
2. PC에서 확인하는 법 (따라 해보세요)
모바일(손택스)도 되지만, 숫자가 많으니 PC 화면을 추천합니다.
- 국세청 홈택스 접속 및 로그인 (간편인증)
- 메인 화면의 [연말정산 간소화] 클릭
- [소득·세액공제 자료 조회] 클릭 (돋보기 다 누르셨죠?)
- ★중요★ 화면 상단의 [예상세액 계산] 버튼 클릭!
💡 Tip: 보통 PDF 다운로드만 하고 창을 끄시는데, 그 바로 옆에 있는 [예상세액 계산] 버튼이 핵심입니다. 이걸 눌러야 결과를 알 수 있어요.
3. 최대 난관: ‘총급여’ 입력, 비과세 뺐나요?
버튼을 누르면 팝업창이 뜨면서 [총급여]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. 여기서 그냥 ‘내 연봉’이나 ‘통장에 찍힌 돈’을 넣으면 안 됩니다.
[총급여]는 세전 연봉에서 ‘비과세 소득’을 뺀 금액이어야 합니다. 이걸 안 빼고 다 넣으면 연봉이 뻥튀기되어 세금 폭탄 맞은 결과가 나옵니다.
✅ 직장인 4대 비과세 항목 (이건 빼고 입력하세요!)
급여명세서의 ‘지급 내역’을 보시고 아래 항목은 제외하세요.
- 식대 (월 20만 원까지):
- 가장 흔합니다. 명세서에 ‘식대’, ‘중식대’로 찍혀 있다면 비과세입니다.
- 자가운전보조금 (월 20만 원까지):
- 본인 차를 업무에 쓰고 받는 돈입니다. (단, 단순 출퇴근용은 과세일 수 있으니 명세서 비과세 칸 확인!)
- 자녀보육수당 (월 20만 원까지):
- ★워킹맘 주목! 6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받는 수당입니다. 이것도 세금 안 떼는 효자 항목입니다.
- 연구활동비/연구보조비 (월 20만 원까지):
- ★개발자/연구원 주목! IT 개발자나 기업부설연구소 소속이라면 명세서에 ‘연구비’ 항목이 있을 겁니다. 이것도 대표적인 비과세입니다.
🧮 계산 예시:
- 작년 받은 돈 전체(영끌): 6,000만 원
- 비과세 합계: 480만 원 (식대 20만 + 연구비 20만 = 월 40만 × 12개월)
- 👉 홈택스 입력할 총급여: 5,520만 원
4. 결과 해석: 마이너스(-)의 기적
입력을 마치고 맨 아래 [차감징수세액] 항목을 확인하세요. 이 숫자가 결론입니다.
- 숫자 앞에 마이너스(-)가 있다 (예: -500,000)
- 🎉 축하합니다! 50만 원을 돌려받습니다. (13월의 월급 확정)
- 그냥 숫자만 있다 (예: 250,000)
- 😭 슬픈 소식입니다. 25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. (2월 월급에서 차감)
- ‘0’원이다
- 낸 세금을 다 돌려받거나(결정세액 0원), 더 낼 것도 받을 것도 없는 상태입니다.
5. 결과가 충격적이라면? (심폐소생술)
만약 생각보다 많이 뱉어내야 한다면, ‘누락된 공제’가 없는지 마지막으로 체크해야 합니다. 홈택스에 안 뜨는 영수증들입니다.
- 안경/콘택트렌즈 구입비: 안경점에서 영수증 받아서 회사 제출 (가족 1인당 50만 원)
- 취학 전 아동 학원비: 미술, 태권도 등 학원에서 ‘교육비 납입증명서’ 발급
- 월세액 공제: 홈택스에 없다면 이체 확인증 준비
- 기부금(고향사랑기부제 등): 작년에 기부한 내역 빠졌는지 체크
👩💻 Momsight Insight: 모의 계산은 말 그대로 ‘시뮬레이션’입니다.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면 좌절하지 말고, 지금 당장 안경점이나 아이 학원으로 달려가 서류를 챙기세요. 아직 기회는 있습니다!
결과 확인하셨나요? 웃으신 분도, 우신 분도 계시겠지만 중요한 건 ‘정확한 내 상황을 알고 대처하는 것’입니다.
혹시 뱉어내야 하는 분들은 너무 상심 마시고, 오늘 알려드린 누락 항목들을 꼼꼼히 챙겨서 최대한 방어해 보시길 바랍니다.